후쿠오카 텐진위치 메이드 카페 - 텐진style 경험기

후쿠오카 현의 소개 사이트도 있긴 합니다.

http://asianbeat.com/ko/feature/tif/dan/2.html


이번 추석때 할일없어서 일본 후쿠오카로 갔습니다. 목적은 오직 휴식이기 때문에 그냥 하카타와 텐진만

돌고 또 돌면서 피곤하면 호텔에서 시체놀이에 숨쉬기 운동만 했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역시 심심해서 결국 텐진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지금까지 안가봤던 곳을 한번 가볼까? 해서

그곳에 있는 메이드카페로 가게 되었습니다. 


텐진의 애니메이션샵 (토라노아나) 주변에 메이드 카페가 2~3군대쯤 보이더군요. 그중에 가장 큰곳인 텐진style 메이드카페로

갔습니다. 오픈시간은 12시 점심때 열더군요. 적당히 기다렸다가 오픈시간에 입장입니다. 



2층에 위치한 메이드 카페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여러 메이드분의 사진이 있는 간판이 보이는군요. 저 사람들이 다나오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물론 제가 갔던 해당 시간인 평일 오전12시에는 메이드카페 직원은 딱 2명이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평일에 막 오픈해서 그런지 뭔가 좀 한가한듯이 잡담하고 있던 메이드 여성 직원분 2명이 저를 보더니 다가와서 먼저 

묻는게 있습니다.


-한 분이세요?

-(두번재 방문시) 이곳은 출입료가 300엔 입니다. 


알았다고 하면 간단히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뭐. 그냥 카페 자리죠. 앉아서 먼저 메뉴판부터 살펴봅니다. 메이드카페는 일반

카페와 달라서 가격이 여러모로 자비가 없죠, 얼른 가격을 확인하니까... 흠. 일반 케페보다 메뉴 가격이 30%정도 비싸긴 합니다. 


일반 커피한잔이 600엔 부터 시작하는군요. 으에에...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가격표를 보고 있는 저에게 메이드 여성 직원분이 와서 처음 오셨나요? 라고 묻더군요. 저는 처음입니다.

러고 대답했고 그러자 그 여성 직원분이 그때부터 그곳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서서 설명이 아니라 제가 앉아있는 식탁과 같은 높이로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저를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는 (고양이 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설명해주더군요. 


뭐야? 이거? 싶을 정도로 살짝 당황하긴 했는데 그냥 대담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했습니다. 메이드 여성분의 이런저런 설명중 

특히 강조하는것은 (사진촬영 금지!!)에 대해서 자세히 강조하더군요. 그러니까 그곳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 여성 직원에 대한

사진촬영은 어떤 이유에서도 무조건 금지입니다. 저는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외 주문은 500엔 이상~ 주문후 1시간 사용 가능~ 1시간 이후 다시 주문 부탁(500엔 이상)~ 뭐 이정도 였습니다. 그정도 설명후

그 메이드 여성 직원은 사리지더군요. 흐음.  다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식사도 있고, 맥주나 술도 있습니다. 메인메뉴는 커피와 케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일 점심 특선 메뉴가 보이길래 그냥

적당히 먹을까? 하다가, 왠지 맛이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드는것은 사실이죠. 그래서 왠만하면 기본맛이 보장되는 

그냥 커피+케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케익+커피 세트로 200엔 할인받아서 1000엔! 입니다.  

주문한것을 받아보니... 뭔가 귀엽다고 그려놓은 그림이 있는데 메이드 여성 직원분이 설명하기를 고양이라고 합니다.

아. 고양이구나. 라고 그냥 끄덕였습니다. 차라리 메이드 카페에 맞게 모에모에 큥~ 이런것이나 적어 놓을것이지. 평범해서 

실망이군요. 


그렇게 받아든 케익이랑 커피를 마시는데... 뭐. 그리 나쁘지 않는 맛이고 그냥 평범합니다. 그러니까 1,000엔 주고 먹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죠. 그래도 최악의 맛은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만족하면서 먹고 마십니다. 그리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는데 한쪽에 책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가서 한권 뽑아옵니다. 메이드 케페 역사에 대한 책이 있더군요. 


오호라. 생각보다 책 내용은 재미있더군요. 2001년 처음 메이드카페가 아키하바라에서 시작했고 그후 미디어와 인터넷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변형되어 가는 메이드카페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히 나옵니다. 꽤 재미있어서 이 책을 살까? 구입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동안 해당 메이드 카페 역사에 대한 책을 보면서 그냥 적당히 휴식한다는 느낌으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잠시

메이드 여성직원분과 이야기를 했는데, 뭐 제가 외국인이라는 것은 금방 알더군요. 제가 나름 열심히 책을 보고 있으니까

그 여성분은 재미있나요? 라고 간단히 서비스정도의 느낌으로 말을 걸어오고 저는 (재미있네요. 메이드카페 역사는 처음입니다)

라고 답변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외 메이드 여성직원분의 질문을 모아보면...


- 한국에는 메이드카페가 없나요?

- 아키하바라에 가보셨나요?

- 후지산은 유명하죠.

- 한국인은 후지산으로 가려면 무조선 동경으로 가나요?


간단한 질문이어서 길게 이야기는 힘들었고 그냥 한 5분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뭐 적당히 재미는 있더군요. 그냥 

메이드 복을 입은 20대 여성분과 이야기 하는 것은 나름 재미있는 경험일테니 말입니다.  그정도 하니 1시간은 금방가더군요. 



그후 계산하고 나오려는데....그래도 그곳 직원여성분은 외국인이 나에게 왠일? 포인트카드를 만들어 주는군요. 후쿠오카 이곳 

메이드카페의 포인트카드 다채우면 꽤나 재미 있을듯 하네요. 한번 도전해볼까? 1년안에 클리어 할까싶은 생각중이네요. 


그렇게 첫 방문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받은 쿠폰을 보는데... 음. 2회 특전이 궁금해지더군요.




혹시 메이드카페 여성직원분이 눈앞에서 그 전설같은 모에~ 모에~ 큥~!! 뭐 이런 행동을 해주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쿠폰설명으로 메이드 소로체키? 라고 나오는데 뭐여? 싶더군요. 궁금하고 여행중 시간도 남아서 

결국 2회 해당 메이드카페 2회 방문했습니다.


2회째 방문은 금요일 오후 4시30쯤이었고 확실히 분위기는 다르더군요. 해당 메이드카페에 들어가자 곧바로 어느 메이드여성분이

다가와서 (처음 오셨나요? 입장료 300엔 있는것 아니사요?)라고 하길래 잘 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입장후 주변을 살펴보는데... 확실히 오후라서 손님들이 많더군요. 6명정도 있었고(앞전에는 2명정도) 전보다 시끌벅적

합니다. 그곳에 있는 여성 메이드 여성직원은 2명인데, 설명을 들어보니 오후 5시에는 다른 여성직원이 출근하는데 5명이라고

하는군요. 오후에는 좀더 많은 메이드카페 여성직원분이 출근하나 봅니다. 


그곳에서 다시 적당히 케익과 커피를 마시고 케익, 커피, 출입료 해서 다시 1,300엔 사용하고 2번 방문 달성했습니다. 

계산할때 어느 메이드카페 여성직원분에게 해당 쿠폰 보여주니까 그에대핸 설명을 해줍니다. 들어보니 내용은


오늘 근무중인 메이드들중 한명 선택해서 폴라로이드로 사진찍어서 주는 이벤트군요. 해당 메이드카페 여성직원분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해서 그냥 눈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메이드카페 여성직원분에게 부탁했습니다.


해당 여성직원분은 한쪽자리에 마련된 촬영장소로 데려가더니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면서 사진찍으면 된다면서 나름 귀여운 

느낌으로 포즈~를 취해주는군요.


뭐. 나름 재미있고 내가 나이가 조금만 더 어렸으면 나름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적당히 재미있다고 말해주면서 

해당 여성직원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좀있다 사진을 받아보니... 흠. 어느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카드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걸로 끝내고 대강 정리하고 그곳

텐진style 메이드카페를 나왔습니다. 다음 3회 출입은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아서 그냥 그정도로 했습니다.


.....


정리하면 난생처음 하는 메이드카페 이벤트가 재미있긴합니만 2번 출입해서 사용한 이용료 2,600엔은 확실이 크네요. 

그리고 일본어 회화가 어느정도 필요는 합니다. 해당 메이드 카페 여성직원분은 일본말이 어려운 외국인 손님들에 대해서

귀찮아 하는 느낌이 있더군요. 


by 바보왕자 | 2017/10/09 08:34 | 일본/국내 자전거 여행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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