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스타 (らき☆すた) 완결을 정중하게 감상하다.



언젠가 읽었던 어느 한 문학자의 이야기이다. 그는 어느날 평범한 차림으로 평소와 같은 편안한 차림으로 이런저런 문학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그때 그는 어느 대단한 문학 작품을 대하게 되자 곧바로 그자리에서 일어나 다른곳으로 사라졌다. 얼마 있지
않아 그는 깔끔하고 정중한 정장을 차려입고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그 문학작품을 들고 정말로 예의 바르게 그것을 대하고
있었다.

그런 그 문학자를 보고 주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행동을 보였다. 아마 이정도의 반응이었을것이다.

- 오버가 너무 심하구만~

나도 사실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한마디로 (뻥치고 있구만~ 괜히 있는 척~ 구라치고 있구만) 이라는
지극히 냉소적인 반응까지 보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몇 일전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보았던 애니메이션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 24화
완결을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약간은 풀이죽은 상태로 지냈다. 어떻게 말하면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실연을 당했다)라는 상태와
거의 비슷한 상태로 불안한 상태로 일주일을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국 해당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 24화 완결 구해서 해당 작품을 보게 되었다. 그때 나는 나 자신도
우스울 만큼 참으로 정중히 해당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 24화 완결을 대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무릎꿇고 엎드리기
까지는 아니었지만 꽤나 고요히 해당 작품의 앤딩을 감상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럭키☆스타 (らき☆すた)'가 방영되던 2007년 4월부터 현재 9월 중순까지 나에게 일어난 일은 어떤
것일까? 그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이 시작되고 이어지고 결국 끝맺음을 맺는 6개월의 시간동안 나에게 일어난 시간은
어떤것일까?

개인적으로 참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에게 일어난 일들과 소소한 사건과 풍경을 몇몇 애니메이션의 장면과
비슷하게 연걸시켜 내 기억속에 저장한다. 올해 여름은 참으로 더웠고 참으로 힘들었다. 올해 아무생각없이 무턱대고 무조건
출발! 무조건 시작!을 위치면서 동네 형님에세 공짜로 얻은 고물 자전거 한 대 몰고 일본으로 달려가 보름동안 죽도록 자전거
여행을 한 기억이 난다.

어디였을까? 아마 일본 혼슈 야마구치를 넘어서 오사카 도시를 마주하기 150km지점 2번 국도에서 나는 길을 잃었다. 그때 시간은
오후 9시였고 주변은 깜깜하다 못해 지극히 어두운 칡흑이 주변 가득히 철철 넘쳐났다. 그리고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나는 그때 눈에 띄이는 허접한 버스 정류장에 고물자전거와 함께 들어가 폭우에 몸을 피했다. 차가운 비에 맞은 몸을 벌벌 떨면서
(자전거 여행 당시 일본은 장마철이었음) 가지고 간 캔유 701D에 저장해 놓은 '럭키☆스타 (らき☆すた)'를 한편 틀어 보고 있었다.



해당 내용이 몇 편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캔유 701d에서 흘러나오는 '럭키☆스타 (らき☆すた)'의 OP동영상에
보이는 능청스럽게 귀여운 '코나타'의 모습에 살짝 웃었고, 수즙은듯 툴툴 거리는 '카가미'의 모습에 다시 한번 길게 웃었다.
그렇게 조금이나마 힘을 내어 다시 그 고물 자전거를 몰고 그 허름한 버스 정류정을 벗어나 다시 오사카로 통하는 국도 2호선을
달렸다.

.....

'럭키☆스타 (らき☆すた)'가 방영되고 결국 앤딩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에게 그 시간
들은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중요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한 어느 애니메이션 작품중에 하나인 '럭키☆스타 (らき☆すた)'
도 쉽게 잊을 수 없을 꺼라고 말이다.

다시 생각한다. 지루하고 힘든 자전거 여행으로 지치고 지친 온몸으로 얼굴과 온몸이 뒤틀리고(당시 죽도록 폭우에 시달렸음)
힘들어 죽는 소리를 내는 때가 정말로 많았지만, 당시 그 허름한 어두운 버스정류장에서 쪼그만 휴대폰 화면으로 보게된
'럭키☆스타 (らき☆すた)'의 영상을 보면서 혼자 미친놈 같이, 오타쿠 마냥 킥킥거리면서 웃어대던 그때를 말이다.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몇일전 나는 스스로도 이해 못할 정도로 정말로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몸가짐을 하고 그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 애니메이션 의 앤딩을 감상했을 것이다.

그때의 정중했던 기억은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나의 기억속에 남을듯 하다. 아마도 말이다.

by 바보왕자 | 2007/09/19 00:50 | 애니/만화 리뷰 | 트랙백(1) | 핑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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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겠습니다.) (스케치북 ~full color´s~ ≪スケッチブック ~full color´s~≫ _13화 완결 : 너무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럭키☆스타 (らき☆すた) 완결을 정중하게 감상하다.) 그래서 오늘도 매일매일 반복해서 보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작년에 방영되었던 그 작품이 따로 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은 각편당 100번은 반 ... more

Linked at 밥먹고 합시다~ : '일본 자.. at 2008/08/29 14:38

... 타 (らき☆すた)OP' 동영상을 나는 길게 한숨을 쉬면서 천천히 감상했다. (아래 해당 영상과 그것을 보면서 느낌 수필 한편을 링크해 봅니다) (럭키☆스타 (らき☆すた) 완결을 정중하게 감상하다. ) 그때 그런 행동을 한게 어떻게 생각하면 참 다행스러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별생각이 없었지만 평소에 참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던 애니메 ... more

Linked at 밥먹고 하면 좋아요~ : 썸머.. at 2009/10/01 20:02

... き☆すた)'의 완결을 보면서 느꼈던 복잡하고 진한 감정과 기억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해당 작품을 보면서 느꼈던 게시물을 아래 링크해 봅니다) (럭키☆스타 (らき☆すた) 완결을 정중하게 감상하다. ) 개인적으로 그때 느꼈던 그 감정과 기억은 위의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와 더불어 저에게는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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