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스타 (らき☆すた) 06화 : 여성의 고통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요즘 제가 이런저런 애니메이션 감상/리뷰에서 예로드는 작품이 '럭키☆스타 (らき☆すた)'를 자주 들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소위 '럭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 좋은 의미가 아닌것이 확실하지만 그냥 해당 작품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렇구만~
이라고 가볍게 넘어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게시물도 또 다시 '럭키☆스타 (らき☆すた)'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민학교 1학년때 TV방송국에서 '요술공주 밍키, 은하철도999, 하록선장'등을 보았고 눈물의 군입대 몇일전까지
조잡하게 비디오 테이프로 복사된 '에반겔리온 TV판 6화'까지 보았습니다. 현재는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없을만큼 편안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마주하는 애니메이션의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몇몇 감상문/리뷰에서 써놓았
듯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소위 '미소녀, 여성'캐릭터들은 상당히 지독하게도 미화된 부분이 많습니다. 굳이 '오! 나의
여신이여'의 주인공인 'x도 안싸고 이슬만 먹고 살아도 충분한, 반짝반짝 빛나는 하늘의 선녀타입'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그외
평범한(?) 학원물의 여성 캐릭터들만 해도 그들의 모습과 행동은 상당히 미화되고 현실과는 매우 다르게 왜곡된 성향을 보여
줍니다. (아래 해당 내용을 작성한 게시물을 링크해 봅니다)

(최근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낌점 : 여자를 참 우습게 보는구나.)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와 현실속의 '여성'은 단 1g도 공통점이 없는게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상당히 왜곡된 상황속에서 작년 4월에 시작하고 10월에 끝난 작품 '럭키☆스타 (らき☆すた)' 06화에서 등장하는 어느
에피소드 한부분은 지금까지 그 어느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도 보지 못하고 발견하지 못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소위 여성들의 '마술의 날, 매직데이'에 대한 두자매 (히이라기 카가미, 히이라기 츠카사)의 대사입니다. 아래 해당 내용의
화면과 대사를 모아 봅니다.



카가미 - 실은 오늘 꽤 위험했어.
츠카사 - 뭐가?
카가미 - 아니, 그러니까 그게… 마침 그날이 올 모양이라…
츠카사 - 그거 말이구나. 그렇구나. 다행이네.
카가미 - 츠카사는 괜찮았어?
츠카사 -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어. 1주일 전에 끝나서 타이밍 딱 맞춰서 왔다 싶었어. 이런 때에 그러면 참 곤란하지?
카가미 - 맞아, 혼자만 바다에 못 들어가는 것도 슬프고. 그렇다고 그걸 쓰는 것도 좀 그렇지.
츠카사 - 그래, 그래. 망설이게 된달까? 난 써본 적이 없어.
코나타 - 생생한 대화로군. 두 사람.
카가미 - 그, 그런 너는 어때? 혹시?
코나타 - 뭐야, 그 표정?
카가미 - 별거 아니야.

위 대사와 내용들은 위에서 이미 밝혔듯이 '지금까지 보게된 수천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내용과 대사
입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러한 내용들이 지금까지 여러 수천편의 작품속에 단 한번도 드러나지 않고 보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오히려 더 이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애니메이션 속이나 현실에 등장하는 '여름철 해변가의 배경으로 멋진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을 보면서 그들의
멋진 몸매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지 그녀들이 위에서 나온 '카가미, 츠카사'의 대사속에서 나온 '그날'이 다가올때의 여성들의
곤란한점과 고달픔 그리고 고통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자로써 참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사실 남성이 '수퍼맨'이 아니듯이 여성도 '이슬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과 현실은 19인치 모니터속에
(제가 쓰는 모니터 입니다) 보이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여성캐릭터들은 단 한번도 그러한 것을 보여주지 않고 드러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여성들의 남성 군軍 입대와 생활의 비하'등에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고 거기에 대해 증오감마저 살짝 느끼는
상황이지만, 사실 이러한 남녀 갈등의 문제점중 하나로 들 수 있는것이 '여성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고통에 대해 남성들은 지나치게
모르거나 무지하다'라는 현실입니다.

그러한 남성들의 문제점과 무지함을 조금이나마 바꿔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것을 핑계로 또다시
몇몇 여성집단에서 '권리는 21세기, 의무는 조선시대'를 주장한다면 모든것을 뒤집어 엎퍼버리고 싶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남성과 여성은 어느 명작 애니메이션인 '마크로스'에서 나왔듯이 남/녀간에 서로 갈라져 서로 죽고죽이는 관계가 아니고 서로
함께 살아가야 하고 서로 이해하고 상대방의 위치와 책임에 대해 존중해줘야 하는 관계 입니다.

가끔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합니다. '남성은 좀더 여성에 대한 아픔과 그 고통에 대해 진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고통과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잘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 다음부터
좀더 올바른 남녀간의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앞으로 마주 대하는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곳에 등장하는 '이슬만 먹고 사는 듯이 반짝반짝 거리는 여성캐릭터'들의
모습속에서 조금이나마 현실적이고 의미있는 남녀관계가 있는지 잘 찾아 봐야 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한번 느끼지만 역시 '럭키☆스타 (らき☆すた)'는 멋진 작품입니다~ ^^

by 바보왕자 | 2008/01/02 11:18 | 애니/만화 리뷰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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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현 at 2008/01/02 12:11
그렇군요. 흠. 물놀이 갈때는 조심해야 하는 것일지도
Commented by DDAL at 2008/01/02 12:39
아직 안봐서 그런데, 럭키스타 괸찮은가요?
Commented by 바보왕자 at 2008/01/02 12:45
DDAL님>> 럭키스타는 사람마다 좀 심하게 특성을 타는듯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해당 작품
두어편을 보시고 차후 감상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생활물, 치유물'등을 좋아하는 취향 덕분인지 럭키스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
습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1/06 02:26
이해해주는 건 고마운데 너무 심각하게 떠받들진 말아줬으면 합니다.
걍 뒤에서 낄낄대며 기저귀 차는 식충이, 무능한 직장 동료라고 비하만 안해주면 됩니다..
솔직히 남자보다 여자가 더 무섭습니다. 자기는 생리통 없다고 생리통 심해서 약으로도 해결 못하는 여자를 한심하다는 듯이 철없는 남자들의 시선 그대로 쳐다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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