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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트라이다 여행은 좀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저번주에 갔던 '통영, 한산도, 거제도' 여행이 생각보다 장거리 여행이라서 금전적 시간적 부담이 되더군요. 아래 해당 여행기 링크해 봅니다. (스트라이다 : 통영, 한산도, 거제도 짧은 여행기) 요즘은 딱 '벚꽃'의 계절이고, 사실 이러한 벚꽃하면 생각나는 도시는 역시나 '진해' 입니다. 부산에서 꽤 가까운 거리이므로 시간적 금전적 비용의 부담이 훨씬 덜하기 때문에 이번에 출발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참 쌍쌍쌍 커플커플커플들만 잔뜩 보이더군요. 화사하고 요염한 벚꽃 사이에 홀로 스트라이다를 끌고 돌아다니니 좀 서글펐습니다...; 어쨌던 아래 해당 여행기 올라갑니다. .......... 2008년 4월 5일 이번에 여행할 도시인 '진해'가 저번주에 갔건 '통영'보다 가까운 곳임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여행은 무조건 빨리, 일찍 출발 하는것이 결국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침일찍 새벽닭이 울것같은 시간에 얼른 일어나 출발준비를 해본다. ![]() 출발시간은 오전 7시 13분이다. ![]() 역시 가까운 '진해'라서 그런지 부담감이 훨씬 덜하다. 약간 비비적~ 되다보니 시간이 약간 늦었다. 얼른 출발해 보자. 지하철 3호선을 타도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 5번출구로 나가면 계단이 아닌 편리한~ 자동이동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좋다! ![]() ![]()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아침 일찍인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보인다. ![]() '진해'로 가는 버스표를 끊어본다. 요금은 4.200원 ![]() 늦기전에 얼른 진해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본다. ![]() ![]() 진해로 가는 버스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방금 벚꽃놀이 즐기러 가는 사람들 가득 채우고 버스 한대 출발했다고 한다. 허걱. 진해 벚꽃축제가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그러고 보니 그곳 진해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곳 뒷편에 진해 벚꽃놀이 축제에 대한 포스터가 따로 보인다. ![]() 다행히 진해로 가는 버스는 금방 온다. 나는 얼른 스트라이다를 이쁘게 접어서 화물칸에다 집어 넣었다. ![]() 그리고 홀가분하게 버스에 오르는데, 어라? 버스안에 사람들로 북적북적 가득하다. 흐음. 이 버스도 사람들로 만땅~ 꽉 채워서 가는가 보다. 진해로 가는 버스는 그렇게 사람으로 가득 채우고 곧바로 신나게 출발한다. 중간에 동아대 지하철역에 멈추어 서더니 또 사람들을 더 채운다. 버스는 이제 시외버스가 아니라 시내버스인 마냥 사람들로 가득 가득하다. 진해로 가는 버스는 요즘 돈 벌겠구나~ 그렇게 해서 달리기를 1시간쯤. 버스는 낙동강에서 약간 지체한것 빼고는 능숙한 운전수 솜씨 덕분인지 금방 진해에 도착했다. 사진에서 나왔듯이 진해의 한모퉁이에서도 온통 짜증스럽게 많은 벚꽃들이 가득하다. 여긴 그리 유명한 지역도 아닌데 왠 벚꽃이 저토록이나 많이 있는걸까?? ![]() 시외버스 화물칸에서 스트라이다를 빼고 얼른 이쁘게 펴고 달려본다. 이곳 '진해'에 대해 아는것이라고는 10년도 전쯤에 중학교 동창이 해군에 자원입대 한다고 한번 따라와본게 전부이다. 그때 군대에 끌려가는 그 중학교 동창의 서글픈 모습 덕분인지 나에게 '진해'는 그리 좋은 기억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진해'의 모습을 즐겨볼까나? 진해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미리 네이놈~에서 해당 정보를 대강 확인했다. (아래 해당 정보중 나름대로 중요하게 사용한 정보를 링크해 봅니다) (2008년 진해 벚꽃축제 (군항제)재밌게 즐기기. shrudghks87 ) 해당 정보를 보니, 이곳에서 역시나 가장 유명한곳 중에 하나가 바로 '해군사관 학교'이다. 먼저 그곳에 한번 가볼까나? 벚꽃에 반쯤 쌓여있는 도로 표지판을 보고 천천히 이동해 본다. ![]() 해군사관학교로 가는 길은 온통 벚꽃으로 가득하다. 해당 사진을 아래 4장 연달아 올려본다. ![]() ![]() ![]() ![]() 해군사관학교는 진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스트라이다로 달리니 5분거리정도 밖에 안된다. 가까우니 좋쿠나~ 그곳은 역시나 나처럼 벚꽃놀이를 즐기러 온사람들이 가득하다. ![]() 해군사관학교로 가는 입구이다. ![]() 그곳을 스트라이다를 끌고 들어가려니 정문의 보초가 막아선다. (자전거는 출입 금지 입니다~)라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스트라이다를 이쁘게 접어서 다시 들어가니 그곳 보초는 별말이 없었다. 접은 스트라이다는 자전거로 보이지 않는가 보다~ 해군사관학교 안족의 모습이다. 역시나 벚꽃들로 가득하다. ![]() 해군사관학교 구경을 위해서는 그곳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개인적인 행동은 딱 금지되어 있다. 군시설 안이니 당연하겠지만, 나는 지금 스트라이다를 들고 있으니 좀 고민이다. ![]() 해군사관학교로 들어가는 버스가 한산하다면 그냥 접은 스트라이다를 들고 타볼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이곳은 온통 사람들로 가득해 접은 스트라이다도 좀 많이 불편할듯 하다. 하는 수 없이 '해군 사관학교' 구경은 그정도로 하고~ 나는 그대로 U턴 해서 해군사관학교 밖으로 방향을 돌렸다. 불편하게 해군사관학교를 보지말고 차라리 마음편히 스트라이다를 몰고 돌아다녀 보자! 라고 생각하고 벚꽃으로 뒤덮여 있는 길을 쭉 따라 올라갔다. ![]() 다음 이동 목표는 '군항제'의 메인무대가 있다는 '중원 로타리'로 정했다. 해군사관학교를 나오기전 그곳에 있는 사관생도들에게 슬쩍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앞으로 쭉 가면 됩니다.) 나는 눈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 스트라이다를 몰고 천천히 달렸다. 아직 오전이라서 그런지 도로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느긋하게 달려보자. 중원 로타리로 가면서 보이는 재미있는 광경을 3장 올려본다. ![]() ![]() ![]() 중원 로타리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스트라이다로 딱 5분 거리였다. 눈앞에 중원 로타리와 군항제 무대가 보인다. ![]() 오호라. 원하는 곳이 이렇게 바로바로 나타나니 은근히 기분이 좋다. 여행때 가장 큰 어려운점이 바로 (원하는 장소 못찾는것. 길을 잃는것)인데 이번 '진해여행'은 그런 불상사는 별로 없을듯 하다. 그곳 중원 로타리는 군항제 주요 행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잡상인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당연히 다다닥 붙어있는 온갖 매점에 좁은 길투성이라서 재대로 이동조차 힘들 지경이다. 아직 이른 오전이라서 상인들의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는데오 복잡함은 그대로다. 왠지 머리가 살짝 복잡해 진다~ ![]() 그나저나. 부산에서 오전 7시쯤에 출발해서 여기 도착해서 아직도 재대로 밥한끼 먹지 못했다. 저번 '통영 여행'때처럼 허기진채 헐떡거리면서 스트라이다를 모는것은 딱 질색이다. 어디 적당히 한끼 때울 수 있는곳을 찾아 보자. 그래서 결정한 곳은 자전거 여행때마다 언제나 애용하는 'LG25시' 편의점이다. 그곳에서 참치샐러드 김밥 한줄, 신라면 한개를 LG통신카드 15%할인해서 단돈 1.540원에 구입했다. ![]() 스트라이다는 도난걱정 덕분에 당연히 이쁘게 접어서 편의점 안쪽까지 끌고 들어왔다. 그곳 편의점에 있는 식탁과 의자는 축제도중에 급하게 만들었는지 박스를 모아서 대강 만들어 놓았다. 그냥 이용해 본다...; ![]() 참치샐러드 김밥과 신라면은 그럭저럭 맛이난다. 그렇게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고 얼른 밖으로 다시 나와서 주위를 살펴본다. 눈앞에 군항제 행사가 행해질 커다란 무대가 보인다. 아마 저녁이면 저기서 온갖 번쩍번쩍한 행사가 이루어 지겠지? ![]() 하지만 지금은 이른 오전이라 아무도 없다. 나는 다시 스트라이다를 몰고 발걸음을 옮겼다. 먼저 이곳 '진해 군항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관광안내소를 찾았다. 때마침 적당한 관광안내소가 보였다. 비록 준비중이라 허접함이 그대로 묻어있는 관광안내소지만 나름대로 친절하게 내가 원한는 물건을 준다. 바로 지도와 행사일정표이다. ![]() 그런데 그 일정표를 보니, 이곳 진해에서도 최고 인기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이시다. ![]() 그분은 '통영'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한산도'에서는 지존을 달리는데 이곳 '진해'에서도 그 인기는 하늘과 땅을 뒤덮는가 보다. 참 바쁘신 분인듯 하다...; 어쨌던 일정표를 보니, 어라? 진해여중 옆에 '로망스 거리'라고 보인다. ![]() 오호라. '로망스 거리'가 있구나. 그러고 보니 그곳은 진해의 유명관광지중에 하나인 '여좌천'지역이다. 이곳에서 거리도 가깝고 그곳 바로 옆에 진해 여중도 있으니 꽤나 마음에 든다! 한번 가보자! 당장 복잡한 그곳 '중원 로타리'를 뒤로 하고 스트라이다를 질풍같이 몰았다. 거리는 아직 오전이라 차량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넓은 도로를 달려보자! ![]() 그곳에서 10분정도 달리니 금방 '진해역'이 나온다. 오호라. 이곳에는 기차도 오는가 보다. ![]() 그곳 진해역에서 혹시나 부산역으로 가는 기차편이 있는가 살펴보니... 그곳 진해역에서 갈수 있는 곳은 서울역, 밀양역, 대구역 정도로 한정되어 있었다. 당연히 부산역은 보이지 않았으니 가뿐히 패스~ 해본다. 그곳 진해역 바로 앞에는 '진해 해병대 전우회'의 나이드신 아저씨들이 군복을 입고 관광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그분들에게 '로망스 거리'를 물어보니 자세히 가르쳐 준다. 이곳 진해역 바로 옆이란다. 가까워서 좋쿠나! 당장 그곳 '로망스 거리'로 달려가본다. 이동 중간에 오토바이 AS대리점이 있길래 살짝 들어가 스트라이다 바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 본다. 좋쿠나! 그렇게 해서 도착한 여좌천. 일명 '로망스 거리'이다.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부터 청춘남녀들이 쌍쌍 커플로 팀을 구성해서 서로 자랑이라도 하듯 다정스럽고도 사랑스럽게 돌아다니고 있다. 솔로로 이곳에 온 나는 정말 서글프다...T-T ![]() 어쨌던 이곳 로망스 거리를 살펴보니, 오호라. 이곳의 분위기나 풍경이 이쁘긴 이쁘다. 한번 힘내서 와볼만 멋진곳은 맞는가보다. ![]() 나름대로 잘 정비된 하천의 양옆으로 터질듯한 벚꽃을 미친듯이 날리는 벚꽃나무들이 즐비하다. 풍경이 멋지긴 멋지구나! ![]() 그옆에는 진해여중도 보인다. 그런데 그곳 주인공들인 여중생들의 모습은 안보인다. 그냥 지나쳐본다...; ![]() 그곳의 입구에는 간판 비슷한것이 하나 있다. 그런데 만들다 말았나? 뭔가 좀 이상하다...; ![]() 그래도 그곳의 경치와 분위기, 풍경은 꽤나 훌륭했다. 수백그루는 넘을듯한 거대한 벚나무들이 바람이 불때마다 미친듯이 벚꽃을 뿌려대고 있고 그렇게 휘날리는 수천개의 벚꽃잎들에 감탄사가 연발로 나온다. 그러고 보니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정말 구름처럼 그곳에 서성되고 있다. 정말 사람들이 많다...; ![]() 그곳 하천을 쭉~ 따라 올라가 본다. 역시 사람도 많고 벚나무도 많고 벚꽃잎도 많다. 모두모두 많다! ![]() ![]() 벚나무들의 덩치도 거대하다 보니 지면과 가까운 나뭇가지들도 사람들의 몸통만하다. 그런 벚나무 가지들에는 하나같이 충돌 주의 표시가 마구 붙어있다. ![]() 그렇게 사람이 많은곳에는 당연히 잡상인들이 있기마련이다. 그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상인을 발견했는데 다름아닌 당나귀를 끌고와서 사진과 탑승으로 돈을 받는 사람이다. 당나귀는 보기 힘든 동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마구 몰려든다. 저 아저씨. 이번 벚꽃 축제때 돈좀 벌겠다. ![]() ![]() 그곳 하천 아래에는 유채꽃이 귀여운 노란색을 뿜어내면서 무성히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까지 직접 내려가 사진을 찍는다고 열중이다. 아래 사진 3장을 올려본다. ![]() ![]() ![]() 그곳에는 가족, 연인들이 서로 좋아라고 사진을 찍어대는데... 나는 홀로 있으니 찍어줄 사람도 없고 찍을만한 기분도 안난다. 그냥 나랑 함께 이곳에 온 스트라이다 사진이나 찍어보자. 왠지 서글프다...ToT ![]() ![]() ![]() 그곳 여좌천의 끝부분까지 올라가보니 '화폐전시장'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 한번 가볼까? 하다가 그냥 뒤돌아 섰다. 이곳에 온건 '벚꽃'을 보러 온것이니 그쪽을 먼저 보는게 나을듯 하다. 나는 그렇게 그곳 여좌천 '로망스 거리'를 대강 구경하고 나서 다음 이동장소를 정해 보았다. 다음 이동장소는 '경화역'이다. 그곳으로 달려가보자! ![]() 경화역은 이곳에서 좀 많이 떨어진 곳인듯 하다. 안내서를 보니 '경화역은 진해역에서 택시로 기본료'가 나오는 가까운곳이라고 하지만 자전거로 이동하려면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드는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나는 이곳의 초보보행자다 보니 길을 약간 헤매곤했다. 하지만 그런 고달픔을 달래주듯이 그곳 '진해시'에는 잘닦여진 자전거 전용도로가 거리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다. 마치 일본여행 도중에 본듯한 그런 느낌마저 든다. ![]() ![]() 그렇게 잘 구비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열심히 스트라이다를 몰고 달려가본다. 경화역이 어디인가 좀 헤매면서 이동했지만 이동하는 방향은 그럭저럭 맞는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있는곳이 '경화동'이니 경화역은 이근처일듯? ![]() 그곳 경화동 버스역의 반대편에 무언가 엄청난 벚꽃나무들이 가득한 곳이 보인다. 아마 저곳이 '경화역'일듯? ![]() 가까이 가보니 다행이 잘 온듯 하다. 이곳이 진해 벚꽃놀이 주요 관광지인 '경화역'이다. 그런데 좀 허접한 역인듯? ![]() 하지만 그런 불안감을 싹 가려주듯이 그곳 '경화역'에 들어가니 정말 미친듯이 가득한 벚나무들이 가득했다. ![]() 벚나무들이 진해시내에 많긴하지만 이곳 경화역처럼 짜증나게 벚나무들이 많은곳도 드물것이다. 아래 그곳 사진을 3장 올려본다. ![]() ![]() ![]() 마치 핑크색 이불을 널어놓은듯 엄청난 벚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이곳 경화역은 기차가 안다니는건가? 그래서 저렇게 벚나무들이 많은건가?)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지워주려는듯 금새 이곳 역의 역무원이 다급하게 사람들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지금 기차가 들어오고 있으니 안전선 밖으로 나가세요!) 그소리가 떨어지게 무섭게 저쪽~ 먼곳에서 기차 한대가 조심스럽게 경화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 ![]() 하지만 이곳 경화역에는 너무도 사람이 많고 벚나무들도 많아서 그런지 그 기차는 처음부터 정말 느린속도로 천천히 그곳 경화역을 지나치고 있었고 사람들도 별로 재미있다는긋 그렇게 느릿느릿 지나가는 기차를 사진에 담는다고 정신이 없었다. ![]() 물론 기차가 지나간 후 철길은 곧바로 사람들의 차지가 되어 있었다. 금새 몰려든 사람들로 철길은 거대한 사진촬영지가 된듯 하다. ![]() ![]() 자. 이렇게 대상 경화역을 구경했으니 다시 다른곳으로 가볼까? 사실 이곳 경화역의 벚나무들은 멋지고 대단했지만, 사실 그게 전부였다. 벚나무만 보면 끝~인듯 하다. 이제 다른 멋진 곳으로 가보도록 하자. 나는 경화역을 나와 자동차와 벚나무들로 가득한 도로를 스트라이다로 천천히 달렸다. ![]() ![]()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서 그런지 이동하거나 원하는 장소를 찾는것도 예전의 여행보다 훨씬 나은 기분이다. 열심히 저 길을 달려보자! ![]() 다음 목표는 벚꽃나무로 가득하다는 '안민고개'이다. 주위의 도로표지판을 보니 '안민터널'이라고는 보인다. ![]() 하지만, 내가 가야할 곳은 안민터널이 아니라 안민고개이다. 안민터널 부근에서 결국 길을 잃어서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근처에서 힘겹게 도로통제를 하는 교통순경에게 물어보니 (길을 잘못왔네요. 반대편 길로 다시 돌아가서 진해시내에 들어가기전에 진입하는 고개가 있습니다) 라고 한다. 하는수 없이 다시U턴을 해서 왔던 길을 다시 달려본다. 왔던길이라 해봐야 그 '경화역'주변이다. 경화역 주변에서 그만 지쳐서 적당한 나무벤치에 주저 앉았다. ![]() 으아. 역시 길을 잃고 헤매는것은 여행에서 가장 큰 적중 하나이다. (가장 큰적은 역시 굳은 날씨) 물한잔 마시고 약간 휴식을 취하면서 앞쪽을 보니 경화역을 구경하러 온사람들이 벌떼같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좀 힘을 낸뒤에 다시 스트라이다를 몰고 떠나본다. 중간에 보게된 도로표지판이다. 해안도로라. 거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좀 고민이다. ![]() 어쨌던 먼저 '안민고개'를 먼저 가보도록 하자. 다행히 유용한 지역정보를 알고있는 '오토바이 수리상 주인장' 덕분에 안민고개로 들어가는 정확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저 길이 안민고개로 들어가는 곳인감? ![]() 가까이 가보니 역시 길을 잘 맞춰 들어온듯 하다. '안민고개'라고 도로에 커다랗게 쓰여져 있다. 았싸! ![]() 길을 잘 찾았으니 이제 열심히 걸어 올라가 보다. 그곳 안민고개로 들어가는 길은 역시 '고개'라는 타이틀이 틀리지 않는듯 높은 언덕으로 이어져 있다. 나는 힘겹게 스트라이다를 끌고 앞으로 이동했다. ![]() 중간에 보이는 간판과 이정표를 빠짐없이 확인해본다. 또 잘못들면 정말 큰일이다! 아래 표지판으로 갈라진 길의 사진을 4장 올려본다. ![]() ![]() ![]() ![]() 길을 잘 찾아 온듯하다. 이곳은 역시 '안민고개'이다. 그러니까 4.2km로 달리고 건강숲이란다. 숲? 자전거로 달리기엔 좀 무리가 있겠구만;; ![]() 그러고 보니 눈앞에 보이는 길은 높다란 산길이다. 죽겠구만. 경치는 좋은데 높은 산길을 스트라이다로 가는건 정말 고역이다. ![]() 어쨌던 이곳 '안민고개'를 열심히 올라가 보자. 확실히 이곳 안민고개는 벚나무들의 경치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자동차들이 쉴세 없이 오고가는 중이다. ![]() 나는 높은 산길언덕을 스트라이다로 갈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보행자 통로로 스트라이다를 끌고 이동했다. ![]() 그렇게 끌고가는 스트라이다가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부딪힐까봐 부담이 되어서 결국 스트라이다의 페달과 핸들부분을 절반 접고 이동했다. 그렇게 절반쯤 접혀진 스트라이다가 이동하는데 적당히 괜찮은 느낌이다~ ![]() ![]() 그곳 안민고개는 그냥 산길도로에 커다랗고 무성한 벚나무들이 잔뜩 있는 곳이었다. 그리 특별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언덕으로 이동하니 아랫쪽에 진해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멋지구나~ ![]() 자. 그럼 또 열심히 안민고개를 올라가보자. 이곳 안민고개를 위에서 설명했듯이 그리 특별한 시설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거대하고 멋진 벚나무들이 무성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이정도 벚나무들의 모습만으로도 멋진 곳인긴 하다. 사람과 자동차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나는 그곳의 경치를 만끽하면서 계속 낑낑대면서 스트라이다를 끌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 ![]() 그곳 안민고개의 끝은 시외로 빠지는 도로라고 한다. 나는 적당한 고개까지 올라간후 저강한 나무의자 아래에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곳 안민고개 끝까지 가서 다른 시외도시로 이동해야할 이유는 없으니 적당한 곳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진해시내로 들어가는게 좋을듯 하다. ![]() 그곳에서 물 한잔 마시고 휴식을 취한뒤 다시 방향을 틀어서 진해시내로 향했다. 당연하겠지만 내리막길을 달리는 스트라이다는 정말 최고다!! ![]() 자. 이제 남은곳은 해안도로인가? 진해는 해양도시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다와 맡닿아 있는 도로도 있다. 물론 경치도 좋겠지? 다만 그곳 해안도로에는 벚꽃은 거의 없다지만 그냥 한번 가보도록 하자. 그곳 해안도로로 가는 길은 오전에 들렸던 중원로타리를 거쳐야 갈 수 있었다. 한번 왔던 길이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스트라이다를 몰고 중원로타리로 향한다. 중원로타리에는 처음 그곳에 왔던때와 달리 시간이 훨씬 지나서 그런지 상인들의 가게들은 모두 개방한채 장사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관광객들과 손님들로 그곳 중원 로타리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부글부들 들끓는 곳이었다. 나는 하는수 없이 스트라이다를 다시 접어서 그곳을 힙겹게 이동했다. 그곳 중원시장 식당에서 보게된 거대한 통돼지 바베큐이다. 배가고파서 그런지 그 돼지 바베큐에 눈길이 고정되어 떨어지지 않았다...; ![]() ![]() 뭐. 맛난 밥이야 다음에 먹어도 되니 살짝 지나쳐주고, 먼저 해안도로로 가보도록 하자. 벗꽃과 자동차로 가득한 도로를 달려보자. ![]() 진해의 가로수는 온통 벚나무만 가득할것 같지만 중간에 다른 나무도 있다. 그러니까 소나무인가? ![]() 그런데 그곳 해안도로가 어디있는지 또 정확한 길을 알 수 가 없었다. 이럴때 유용한 정보를 주는 주점... 아니 파출소로 향해보자! ![]() 그런데 그곳 파출소 안에는 사람도 없고 문도 닫혀있다. 이럴수가! 곤란한 얼굴로 뒤돌아서는데 바로 옆에 동사무소가 보인다. 얼른 그곳으로 달려가보니 안쪽에 직원한명이 보인다. 얼른 그에게 (해안도로로 가는 길이 어디예요?)라고 물으니 그는 (정면길로 쭉 따라 가면 되요)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한다. 정면길이라? 그러니까 저 벚꽃으로 가득한 길을 말하는 걸까? ![]() 그 벚꽃으로 가득한 길을 천천히 이동해 보자. 중간에 보게된 80년대스러운 선전문구가 보인다. 요즘도 서주우유가 파는가? ![]() 그곳에서 한 20여분 달리니 시원스러운 바다와 함께 원하던 해안도로가 금방 나온다. ![]() 그곳에는 신기하게도 '거제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오호라! ![]() ![]() 지금 당장 거제도로 갈건 아니고(저번주에 한번 다녀왔다) 그곳 터미널에 한번 들어가보자. 거제도행 여객선은 거의 한시간에 한대씩 들어온다고 되어있다. ![]() 승선요금을 보니. 좀 비싼편이다. (성인 4.800원) 그리고 더 신경쓰이는 것은 자전거 이동료도 따로 받는것이다. 무려 2500원! ![]() 당연히 패스~ 해준다. 그곳 여객선 터미널을 나오니 곧바로 먼~ 바다에서 여객선 한척이 신나게 달려오는게 보인다. 그러니까 저 여객선이 거제도행 여객선인가 보다. ![]() ![]() 뭐. 다음에 시간나면 저 여객선을 한번 이용해주마. 그때는 (진해 -> 거제도 -> 한산도-> 통영)까지 이어지는 멋진 관광코스를 다녀가주마! 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라이다를 해안도로와 이어진 길을 향해 몰았다. ![]() 그곳 해안도로는 역시나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닦여져 있다. 그런데 인라인 전용? 왠 인라인 전용 도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더 크냐? ![]() 뭐. 어쨌던 그렇게 구비된 길로 스트라이다를 몰고 달려본다. 아사~ 좋쿠나~ ![]() ![]() 그곳 해안도로의 중간쯤으로 가보니, 어라? (진해시 자전거 타는 모임회)에서 행사하는 '무료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보인다. 오호라. 자전거를 공짜로 빌려주는구나~ ![]() 빌려주는 자전거가 비록 앞에 바구니가 떡~하니 달려있는 여성용, 시장가는 자전거라고 해도 나름대로 잠깐 타는건 문제가 아니다. ![]() ![]() 그곳에서 잠시 빌려준다는 자전거를 보고 있으니 그곳에 있던 (진해시 자전거 타는 모임회) 아줌마 아저씨들이(나이는 거의 50대 이상들) 내가 탄 스트라이다를 보고 굉장히 재미있다는 얼굴이었고 나도 그들과 함께 스트라이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해시 자전거 타는 모임회)사람들이 타주는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면서 나는 스트라이다를 그들에게 내밀면서 '한번 타보세요~'라고 했고 그들은 한번씩 스트라이다를 타보면서 꽤나 재미있어했다. 역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스트라이다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잔뜩 느끼는듯 했다. 그곳에서 잠시 휴식과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계속 스트라이다를 몰고 달려가본다. 중간에 보게된 일명 (황금 머리 거북선)이다. 황금머리라니. 좀 황당하다...; ![]() 그곳 해안도로 끝까지 가보니 이제 남은것은 '진해 에너지 과학공원'이라고 나와 있다. 흐음. 그곳까지 한번 가볼까? ![]() 잘딱여진 도로를 스트라이다를 이용해 신나게 달려본다. ![]() 이곳 '진해 에너지 과학공원'만 보면 이제 대강 관광은 끝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보게된 시계를 보니 이제 오후 2시반이다. ![]() 나름대로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스트라이다를 몰았다. ![]() ![]() 그곳도로의 끝까지 가보니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인 (소죽도 찜질방)이 보인다. ![]() 그런데 이곳 찜질방은 좀 웃긴다. 100% 수돗물 사용이라고 커다랗게 붙여놓았다...; ![]() 이제 완전히 막다른 길까지 스트라이다를 몰았다. 스트라이다를 근처에 적당히 세워 놓는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 온듯하다. ![]() ![]() 이제 부산으로 돌아갈 시간이 온듯하다. 나는 천천히 스트라이다를 몰고 다시 방향은 180도 U턴을 해서 다시 '중원로타리'로 행했다. 그곳 중원로타리는 사람과 상인과 관광객과 자동차로 부글부글 들끊는 느낌이 들었다...; ![]() 고개를 들어 평범한(?) 벚꽃 나무를 바라본다.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인듯 하다. 잘있거라. 벚꽃나무야. 내년에나 한번 다시 볼까나? ![]() 이제 목적지는 진해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진해시외버스 터미널은 해군사관학교 바로 옆쪽에 있다.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 ![]() 그곳에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해 보니 이제 겨우 2시 58분이다. ![]() 한참을 돌아다녔고 볼만한 유명한 벚꽃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았지만 역시 아침일찍 시작한 여행고 중간에 길을 잃지않고 나름대로 바로바로 원하는 곳으로 간 덕분인지 시간은 정말 빠르다. 진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부산가는 표를 끊어본다. 가격은 왔을때와 마찬가지로 4.200원이다. ![]() 부산가는 시외 버스는 왔을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가득가득~ 채우고서 금방 출발한다. 확실히 요즘 '진해'가는 버스들은 돈좀 벌겠다. ![]() 부산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4시 25분이다. 생각보다 좀 늦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시간에 부산에 도착한 느낌이다. ![]() 이제 다시 대연동으로 돌아가 보자. 나는 스트라이다를 접고 열심히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 여행은 어디로 할까? .......... 이번 여행 정리해 봅니다. 먼저 이번 여행에 사용한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 대연동 지하철 역 <-> 부산 사상 지하철역 왕복 (2.200원) 부산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 <->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 왕복 (6.400원) 김밥 한줄 + 컵라면 하나 (1.540원) * 총 10.140원 진해는 역시 벚꽃놀이 기간중 사람과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개인 자동차로 이동하시려면 상당한 고생이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건데 진해 시내 안은 그리 넓은 지역이 아니며 주요 벚꽃 관광지는 모두 가까운 근처에 붙어있으므로 진해시내 안에서 버스를 타고 이용해도 큰 불편과 이동시간 없이 사용이 가능할듯 합니다. 더군다나 부산에 진해까지는 그럭저럭 가까운 거리이므로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럼 진해로 가시는 분들은 모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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