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후쿠오카 짧고 빈곤한 덕력상승 여행입니다. (1)

제목대로 후쿠오카 하카타와 텐진으로 1박2일 짧게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알뜰하게(빈곤) 덕력상승(애니/만화/게임 관람) 입니다. 바쁘게 돌아다녔고 약간 고달팠지만 다행히 예상했던
목표 대강 이룬것 같더군요. 나름 만족입니다. 아래 간단히 해당 여행기. 그러니까 짧고 빈곤하게 덕력상승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2013.11.2


▲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비용이 드는것은 역시 교통편과 숙박입니다. 가끔 살펴만 보는 일본여행 전문
사이트인 여x박사에서 우연히 아주 저렴한 상품을 발견해서 얼른 신청했습니다. 가고 오는 시간은 좀 곤란하지만...
그래도 싸니까 대강 용서가 됩니다. (고속선 왕복표+피콜로하카타 도미토리 1박+유류할증료) 12.8만원 입니다.



부산 출발이 10시 45분이고 출국전 1시간에는 출국장(부산 중앙동 위치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해야 합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그곳에 여x박사측에서 1시간전에 출국장에서 만나 여권제시 하고 확인후 왕복배표+숙박정보
프린트를 받았습니다.




▲국제항구에서 보게된 프린트 입니다. 한국돈을 시모노세키에서 사용가능하답니다. 그곳은 안가니 나랑 상관없습니다.



출발시간이 오전 10시45분인데... 몇번 다녀왔다고 느긋하게 앉아서 일본 입국서를 작성하다 보니... 어라? 시간이
훌쩍 흘러 10시 20분입니다. 배떠나기 25분전입니다. 그리고 출국장에는 토요일 답게 다른 출발여행자들이 뒤섞여
혼란스럽습니다.

출국장만 통과하는데 30분은 넘게 걸리겠습니다. 어쩔수 없이 당장 입구 앞까지 달려가서 직원분에게 출발표를 보여주고
양해를 구하고 (25분후에 배 떠나요!) 입국장에 얼른 진입했습니다. 다음에는 그따위 느긋한 행동 집어치우고 처음
여행가는 사람처럼 1시간쯤 일찍 준비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제시간에 출발하는 배를 탔습니다. 원하는 창가 자리는 아니지만 늦지않게 제시간에 출발하면 모든게 OK입니다.
선내에서는 스카이 위성TV로 유느님(유재석씨)가 출연하는 런닝맨/무한도전 무한반복중입니다. 역시 유느님(유재석)은
위대하십니다. 해당 프로 2편을 정신없이 보면 일본에 도착입니다.





▲일본 도착은 오후 2시15분입니다. 점심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빈곤생활 답게 집밥+오뎅+참치 좀
덮어서 준비하고 여x박사에서 준 공짜쿠폰(코비호 선내에서 사용가능으로 아사히 맥주 하나 얻었습니다. 공짜는 역시 좋습니다.



파도가 0.5m라서 그런지. 유느님(유재석)의 영상을 봐서 그런지 후쿠오카에 제시간에 얼른 도착합니다. 그리고 선박이
하카타 항구에 완전 도착하기전에 얼른 출입구에 서서 나갈 준비를 서두릅니다. 처음 입국심사대에 진입과 맨마지막에
입국심사대 진입의 시간차이는 30분도 넘게 걸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서둘러야 합니다. 다행히 맨앞에서 2번째로
입국했고 입국심사대는 맨먼저 들어갔습니다. 입국심사 통과는 금방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죄지은것 없고 1박짜리
단기여행이고 지금까지 자주 주말에만 다녀왔다는 기록 때문인지 일본 입국에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입국장 일본직원이 (왜 왔냐?)라고 한번 물었고 저는 (관광)이라고 짧게 대답하니 곧바로 OK입니다.


▲일사천리로 하카타항을 벗어납니다. 날씨가 우중충했지만 까짓거 비만 안오고 바람만 안불면 무조건 OK입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하카타항구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 온천 나미하노유와 하카타항구 타워 입니다. 짧은 여행에는
딱입니다. 걸어서 10분거리 입니다. 하카타항구 1층에 한국어가 가능한 안내인 할머니가 있습니다. 아는길도 다시한번
열심히 자세히 물어봅니다. 정확해서 나쁠것은 없습니다. 다시 가는길을 확인하고 거기까지 열심히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커다란 전시장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 아이를 위한 젋은 부부를 위한 전시회 같은데... 시내까지
가는 무료버스도 보입니다. 모른척 저기에 타서 차비 아껴볼까? 생각하다가 괜히 나라망신 있을까봐 거기에서 스톱입니다.






▲하카타항구 타워는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길 헤매지 않고 기기까지 문제 없습니다. 10분만에 걸어서 도착후 뒤돌아
보니 하카타항구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저를 오후 2시즈음에 내려놓은 코비가 다시 사람들을 가득 채우고 부산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타워 근처에는 주민들을 위한 행사중이더군요. 야외 그릴에 고기와 생선을 구워 먹을 수 있게 준비도 해두었고 대형
마켓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야외 그릴구이라.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서 그러기에는 부담이 좀 있어서 그냥
100엔짜리 과일하나 구입해서 먹습니다. 맛있게 냠냠 먹으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그곳은 후쿠오카 항구에서 일본 국내
섬으로 오고가는 배들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후쿠오카 하카타 - 대마도 이즈하라) 여객선도 보이더군요.




▲과일 먹고 다시 항구타워로 갑니다. 가는길에 한국에서 없어진 패밀리마트가 보이는군요. 타워 구경이야. 특별할것은
없고 그냥 엘레베이터 타고 위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 보기. 정도입니다. 타워 안에는 역사적 사진과 전시품이 있어서
나름 시간 때우기 적당합니다. 다른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물론 이곳은 공짜라서 더욱 좋습니다.




▲온천 나미하노유는 타워 바로 옆에 따악 붙어있습니다. 금방 찾습니다. 그리고 얼른 달려갑니다. 해당 온천의 이용방법은
daum다음에서 '나미하노유' 검색하시면 쫘악 나옵니다.



간단히 사용방법을 정리하면 입구로 신발벗고 오른쪽에 신발장에 신발넣고 100엔 넣고 열쇠로 잠금니다. 그 열쇠를
카운터에 가져다 주면 직원이 신발 열쇠 받아들면서 (사우나만? 찜질도 같이?) 묻습니다. 저는 그냥 사우나만 (평일700엔.
주말 800엔)을 선택했습니다. 그러 자 직원은 사우나 보관함 열쇠를 줍니다.

그거 받아들고 사우나장에 갑니다. 수건은 따로 준비하면 공짜고 대여하면 200엔인가 지불하면 됩니다. 저는 준비했기
때문에 그냥 통과입니다. 그렇게 목욕탕 가서 씻고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야외 온천형태의 뜨거운 장소에서 다시 몸담그고
1인용 빨간대야에 몸담그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30분정도는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습니다.

목욕은 그렇게 대강 정리하고 대강 시간 확인하고 나와서 옷갈아 입니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는 병우유
자판기가 있길래 한병(120엔) 하나 먹어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듯이 카아~ 소리를 내면서 온몸 흔들면서
기막힌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맛있고 괜찮습니다.

약간 아쉬워서 옷갈아입고 2층으로 올라가니 찜질방 장소가 있습니다. 입구에 한글로 (사우나만 이용하는 사람은 들어오면
안되요. 잘 확인하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온천 입구에도 없는 한글이 여기에는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잘못알고 들어가는
일이 많은가 봅니다.

대강 정리하고 온천 밖으로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간단히 첫번째 목표인 (온천 나미하노유 / 하카타항구 타워) 관람은
클리어입니다. 이제 덕력상승을 위한 애니/만화/동인지/게임 판매소가 있는 텐진입니다. 그곳 온천에서 텐진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것 같은데 정확한 번호를 모르겠더군요. 그냥 다시 하카타항구로 갑니다. 10분이면 도착하고 가는동안 느긋이
주변 구경도 하면 금방입니다. 그리고 하카타 항구에는 한국말 하는 할머니에게 정확한 정보를 얻는게 가장 빠르고
가장 좋은 방법니다.

하카타 항구 버스정류장에서 텐진까지 가는 버스 정보를 얻고 그곳까지 가는 버스를 탑니다. 차비는 220엔 입니다.

가장 중요한 하카타/텐진의 애니메이션 판매소 정보는 역시나 인터넷에서 얻는게 가장 편리하고 나름 정확합니다. 제가
도움 받은곳은 이곳입니다.

[리뷰] 일본 덕샵 투어! 1편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 봅시다.
http://www.piamint.com/bbs/board.php?tb=comm_23&cat=&fields=::&search=&page=&flag=read&pid=5



▲텐진지역 MAP만 있으면 대강 모든게 해결입니다. 해당 텐진지역 MPA를 캡춰해서 옵티머스뷰2에 잡아넣고 여행내내
아주 유용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필요할까? 싶어서 애니메이션 판매소 정보를 구글링해서 구글맵을 저장해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별로 쓸모는 없었습니다.




▲텐진으로 가는 버스에서 맨먼저 보였던 보크스 입니다. (텐진지역MAP 10번) 당장 버스에서 뛰어내려서 본격적으로
덕력상승에 돌입합니다.




▲보크스 바로 맞은편에는 메론북스가 보입니다. (텐진지역MAP 15번) 두곳 같이 클리어 입니다.





▲보크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금서목록(초전자포) 여동생 무리들이 보이고, 유루유리 전체/반쪽 빈상자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그 빈상자 구입할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작품인 럭키스타가 아직까지 인기군요.
흐뭇합니다.




▲보코스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졌습니다.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데, 메론북스 건물 1층에 가난한
여행자들을 위한 식량창고인 덮밥집이 보입니다. 얼른가서 자판기에서 가장싸고 가장저렴하고 가장빨리 나오는 음식을
주문합니다. 덮밥+일본된장+따뜻한차 한잔 줍니다. 280엔 저렴한 가격치고는 나름 만복스럽스럽습니다.






▲이제 메론북스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사진찍기가 참 아햏햏 스럽습니다. 매니악한 18금 성인동인지들이 많고
매장내에 감시카메라들이 즐비해서 굳이 무리해서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곳 4층에는 여성향 동인지
판매소도 있습니다. 입구까지 갔다가 취향이 아니라서 돌아왔습니다.






▲다음 토라노아나에 진입합니다.(텐진지역MAP 9번) 흠. 그곳은 앞에서 보았던 보크스/메론북스보다 훨씬 더 매니악한
작품들만 즐비합니다. 해당가게의 작품들을 사진찍어 공개된 장소에 올리면 아청법으로 잡혀갈것 같습니다. 소시적부터
애니/만화에 열중한 저도 그곳 매니악한 작품들은 사실 적응이 안되어서 그냥 대강 보고 지나쳤습니다. 오래 있으면
맨탈붕괴할것 같습니다...;





▲다음은 텐진쪽으로 걸어가 텐진파르코 대형건물로 진입합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리락쿠마(텐진MAP 14번)
/ 츠타야(텐진MAP 4번) / 애니메이트(텐진MAP 11번)이 있습니다. 3곳 모두 한꺼번에 클리어 입니다. 보고나서 감상은
먼저 보게된 (보코스. 메론북스. 토라노아나)보다 포스가 좀 떨어져서 그런지 별로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다라케(텐진MAP 2번)을 찾아 갑니다. 지도에는 좀 떨어져 있지만 그곳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습니다.
텐진MAP 지도를 보고 꼼꼼히 주위를 확인하고 걸어가면서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옵티머스뷰2)에
있는 지도는 화면이 자체발광이 되기 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정보확인이 편리합니다. 새삼스럽게 스마트폰 지도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최종 목적지인 만다레카 진입니다. 정보에서 있듯이 그곳은 예전보다 축소되었더군요. 4층전부를 사용했다던데
지금은 1층만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절반가량 매장을 차지하는것은 명작.옛날 작품들을(아톰. 철인28호등) 판매중이고
일반인들에게 애니/만화책/피규어등 물건매입에 열중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새제품은 없고 옛날 중고제품이 즐비합니다.
그곳 옛작품들을 보고 있으니 마치 만화/애니 박물관을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30%정도 매장을 차지하는 곳은 18금 성인
동인지 작품들입니다.(무려 도라에몽 동인지도...;)

만다라케를 살펴보는데 벌써 시간은 오후8시가 가까웠고 매장 방송에는 (8시 문닫으니 얼른 살것 사라)라는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데 그냥 대강 정리하고 그곳을 나옵니다. 밖에 판매대에 52엔짜리 중고 코믹스 판매대에서
아즈망가대왕 구판 1-4편까지 있는것을 보고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하니 이제는 숙박업소인 피콜로하카타가 있는 하카타역으로 돌아갑니다. 만다라케에서 3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220엔)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여x박사가 전해준 지도를 보고 피콜로하카타 숙박지를 찾아 갑니다. 지도만 보면 그럭저럭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피콜라하카타에 도착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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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왕자 | 2013/11/05 15:05 | 일본/국내 자전거 여행 | 트랙백 | 핑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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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lt1000.egloos.com/5780529당시 여형사인 여x박사측에서 11/2일날 예약을 11/3일로 해놓은 덕분에 당시 숙박업소에서한바탕 했습니다. 제이름이 숙박업소에 등록이 안되있어서 아주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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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질건 없을것 같은 느낌이군요.다녀와서 예전 1박2일 빈곤한 덕력충전기~ 여행기처럼 이쁘게 여행기 잘 작성해 봐야 겠습니다. 아래 해당여행기 링크해 봅니다. http://lt1000.egloos.com/5780529그럼 가서 뭘할지 고민좀 해봐야 겠네요. 흐음.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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